BYD 아토3 후기 리뷰(+가격,디자인,주행성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출시된 BYD 아토 3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중국산 전기차인 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과연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지금부터 BYD 아토3 후기 리뷰로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BYD 아토3 가격

아토 3는 기본 모델이 3,150만 원이고, 제가 시승한 고급 모델은 3,330만 원입니다. 유럽에서는 4천만 원을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3,500만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 아토 3는 실제 구매가가 2천만 원대 초반으로 내려가게 되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꽤 큰 차라 할 수 있습니다.

BYD 아토3 후기 리뷰

외관 디자인

아토 3의 외관 디자인은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전형적인 중국차에서 볼 수 있던 과도한 장식이나 유치한 요소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차체 크기에 비해 타이어가 차체 안쪽으로 다소 들어간 느낌이 있어, 바퀴가 차체와 비례가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이 조금 아쉽습니다. 타이어가 조금 더 바깥으로 나와 있으면 더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BYD 아토 3는 골프강 예거 디자이너가 참여한 차로, 아우디에서 일하던 경력을 바탕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길이는 4,455mm, 폭 1,875mm, 높이 1,615mm로,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휠베이스는 2,720mm로 코란도 전기차와 비슷한 크기를 보이며, 무게는 1.75톤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60kWh로, 같은 가격대의 전기차들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적절하게 배합된 모습입니다.

실내 디자인

아토 3 실내는 다소 실험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눈에 띕니다. 대시보드의 디자인은 바다가 치는 파도를 표현한 듯한 곡선미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이 과연 자동차 실내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움보다는 인체공학적이고, 운전자가 느끼기에 편안한 공간이어야 하는데, 바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실용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시트는 검은색으로 마감되어, 파란색 투톤의 색상보다 훨씬 세련되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버튼의 클릭감도 만족스러우며, 조작감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다만, 일부 플라스틱 부분에서 사출 자국과 미세한 마감 처리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문짝의 철판 소리는 만족스럽고, 기계적인 소음이 거슬리지 않으며, 차체 하부까지 열리는 문짝 덕분에 타고 내리기에도 편리합니다.

공기 정화 기능 및 고급 모델의 장점

고급 모델인 3,330만 원짜리 아토 3는 공기 정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PM 2.5 수치가 높은 외부 환경에서 공기 정화 기능을 작동시키면, 실내 공기질이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통풍 시트와 전동식 트렁크도 고급 모델의 추가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주행 성능: 가격 대비 수준 높은 성능

아토 3의 주행 성능은 가격 대비 상당히 훌륭합니다. 주행 시작 시에는 도로 상태에 따라 조금 불안정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를 빠르게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반적으로 승차감은 부드러우며, 급한 코너링이나 울퉁불퉁한 도로에서의 성능이 좋습니다. 다만, 차체가 다소 높은 편이라 급격한 방향 전환 시 약간의 불안정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토 3의 전기 모터는 150kW의 출력으로, 2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를 통해 시속 100km까지는 약 7.3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급가속을 할 때 미세한 슬립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서는 무난한 성능을 보입니다. 고속 주행 중에도 파워는 충분하고, 고회전시 소음이 다소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결론: 가성비 좋은 전기차

BYD 아토 3는 2천만 원대에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실내 기능과 편의성도 꽤 괜찮습니다. 다만, 일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나 실내 마감, 주행 중 안정성 등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이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아토 3는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임은 분명합니다.

이상으로 BYD 아토3 후기 리뷰를 마칩니다. BYD 아토3는 전기차를 처음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차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다른 분들의 BYD 아토3 후기도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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